::: 수은 강항선생 기념사업회 :::
 
작성일 : 09-11-14 13:25
세상에 이럴수는 없는 노릇이다!!
 글쓴이 : 강의나라
 

35 대 1!!
 

서울 어느 구에서 뽑는 환경미화원채용에 관련된 경쟁률이다.

무슨 수능 명문대 인기학과나 취업 대기업 지원율이 아니라 환경미화원 모집 공고에 대한 지원 결과라는 것에 과히 충격적이다.

G구의 환경미화원 8명 채용공고에 278명이나 지원했다는 것.

그 것도 과거 2004년도에는 7대1, 2005년 29대1, 2007년 20대1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모양이 됐을까??

정말 곰곰히 되 짚어봐야만할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

환경미화원이 뭐하는 직종인가?!

차도·인도 등의 거리나 공공건물·학교·병원·사무실·아파트 등의 건물을 청소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참으로 필자가 버벅대듯 단문으로  계속 중얼거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학창시절,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적에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어떤 분야이든 최고가 되면 그게 꿈을 이루는 것이요, 그런 방식을 따르는게 가장 실천적인 꿈과 포부를 밝히는 것이다 는 등등.

물론 어릴적엔 무조건 대통령이 꿈의 대명사가 되고 장관, 국회의원이 희망의 대명사가 되기도하였다.

21C에는 그래서 각 분야에 도전하는 중고생이 많으며 더 나아가서는 10대들까지도 자기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 찾아 들어가기도 한다.

또, 대안학교에서는 그야말로 자기 만의 꿈을 키워가는 10대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공부보다는 자기 진로를 고민하고 더 어른스러워지기도 한다.


이 시대의 정치인들은 지금 뭐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다.

그 것도 남자 7명, 여자 1명을 뽑는 이번에 남자는 총 252명이 지원해 36대1, 여자는 26명이 지원해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정말 서민의 편에서 국민의 충복이 되겠다고 선거때만 되면 목소리 높이는 위정자들이여!!

진정 그대들은 지금 이 현실을 어떻게 보시고들 계시는가??

보도자료에 의하면 높은 경쟁률과 함께 이색적인 지원자도 많아 눈길을 끈다고 자랑삼아(?)각 언론기관에 특색있는 기사라고 떠들어 대는 꼴이 더 가관이다.

그 것도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지원자 중에는 명문대 대학원 졸업자(1명)도 포함되어 있댄다. 또, 대학 졸업자가 33명이고, 전문대 졸업자가 53명이라고 한다.

4년간 각 학부에서 공들여 공부한 학문은 어찌하고 차도·인도 등의 거리나 공공건물·학교·병원·사무실·아파트 등의 건물을 청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말 그대로 전문대학에서 2년간이나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이 왜 차도·인도 등의 거리나 공공건물·학교·병원·사무실·아파트 등의 건물을 청소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나라인가?

또, 부부가 같이 지원한 경우도 4쌍이나 있으며 자격증을 8개나 보유한 지원자, 중국에서 귀화한 지원자(2명)도 있다는 것이다.

이뿐이랴!!
유도 3단, 경호무술 2단, 무에타이 초단, 공권유술 3단, 합기도 2단 등 무술 관련 총 11단의 무서운(?) 지원자도 눈에 띈다고 한다.

아무리 구의 관계자의 입을 빌려 “기피 직업이던 환경미화원의 모집공고에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취업난과 더불어 크게 개선된 환경미화원의 처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를 우리 모두는 자성의 시간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만 하고 이 명박 정부는 이부분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떠들썩한 쟁점의 꼭대기라 할 수 있는 4대강살리기가 혹시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해서 하는 국책사업인지 필자는 묻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