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 강항선생 기념사업회 :::
 
작성일 : 10-02-15 18:42
골프를 잘하려면...
 글쓴이 : 강의나라
 

많은 골퍼들이 궁금해 하는 게 스윙시 호흡법이다. 골프는 신체와 정신이 일체가 되어야 실력이 발전하는 스포츠다. 아무리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신체적 상태와 심리적 상황을 알려 주는 척도가 바로 호흡 방법이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는 로버트 칼슨을 보면 샷을 하기 전 프리 샷 루틴 과정에서 매우 독특한 동작을 취한다. 가슴을 펴면서 어깨를 으쓱거리는데 바로 호흡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호흡을 해야 살 수 있다. 보통 하루에 1만 7280번 숨을 쉰다. 1분에 평균 12번. 1시간에 720번이다. 5분 정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는 숨을 멈출 수밖에 없다. 우스운 계산이지만 그렇다면 일주일 동안에는 얼마나 숨을 쉴까? 12만 960번. 한 달에는 51만 8400 번. 일년 동안은 622만 800번이나 된다.

골프와 호흡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도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의 근육은 숨을 들여 마실 때와 내쉴 때 다른 작용을 한다. 숨을 들여 마시면 근육은 긴장하고 내쉬면 이완하는 것이다.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는 허파. 횡경막.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과 가슴 근육들이 전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척추를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다. 호흡이 일정한 패턴으로 이뤄지지 못하면 근육내 세포에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드는 생리적 반응이 일어난다. 근육 내에 공급되는 산소양의 감소는 곧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고 신체적. 심리적으로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완된 상태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큰 호흡은 횡경막을 확장하고 수축하는 호흡법이다. 이 호흡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배꼽을 척추에 닿게 하듯이 잡아 당기고 그 다음 엉덩이 꼬리뼈를 잡아 당기듯 숨기고 마지막으로 허리에서 흉곽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호흡을 잘 조절하는 골퍼들은 숨을 내쉴 때와 들여마실 때 약 15㎝ 정도 횡경막의 위치가 변한다.

골프에 좋은 호흡 연습법도 있다. 먼저 엉덩이 너비로 두 발을 벌리고 똑바로 선다.그리고 두 손바닥을 배꼽 바로 아랫 부분에 가볍게 댄다.그 다음 숨을 들이 마시며 배꼽을 척추에 닿는 것처럼 누르며 엉덩이 꼬리뼈를 잡아 당기듯 긴장시킨다. 또 손바닥을 흉곽에 대면서 마치 허리에서 갈비뼈를 위로 올리는 느낌으로 숨을 내쉬면 된다.이 때 견갑골의 날개가 등 뒤에서 닿을 정도로 어깨를 뒤로 당기며 제쳐야 한다.숨을 내쉰 상태로 일분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 다음 근육을 이완시키며 이 과정을 5회 반복하는 것이다. 이 호흡법이 익숙해지면 프리 샷 루틴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를 적응시키면 된다.

또, 골프에서 중요한 것으로는
첫째, 시력이다. 골프의 퍼팅 홀 구멍이 크니까 시력이 무슨 상관일까 싶겠지만 난시가 있으면 거리감을 측정할 때 오차가 생기게 되므로 시력은 골프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둘째, 등 근육이다. 등 근육을 활용하지 않았다면 팔로만 치는 아마추어 골퍼와 다를 바 없다. 골프선수 등 운동선수들의 등을 보면 옷 속에 감추어진 돌처럼 단단한 근육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호흡이다. 결정적 순간,아마도 정중동의 미세한 호흡은 유지하고 있겠지만 표정만 보고는 전혀 알 수 없다. 이 호흡이야 말로 노력의 산물이고,해맑은 표정 뒤에는 바로 이토록 무서운 노력이 숨어 있는 것이다. 만약 골프 스윙을 할 때 호흡법이 바뀐다면 근육의 수축, 이완의 패턴도 바뀌게 된다.

넷째, 앞서 설명한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한한 연습과 자기관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