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 강항선생 기념사업회 :::
 
작성일 : 09-11-29 23:02
정력에 강해지는 쑥뜸!
 글쓴이 : 강의나라
 
아주 먼 옛날, 중국에 사는 왕초라는 장군은 무인출신으로서 전쟁 중에 적과 싸우다가 흉노(훈족)출신의 이민족을 만나 쑥뜸을 배웠다.



(*흉노(匈奴)족

일반적으로 ‘흉(匈)’자는 ‘훈(Hun 혹은 Qun)’의 음사이며, ‘훈’은 퉁구스어에서 ‘사람’이란 뜻으로 흉노인 스스로가 자신들을 ‘훈(Hun, 匈)’으로 불렀다고 추정한다.
문제는 ‘노(奴)’자인데 대체로 이 글자는 한자에서 비어(卑語)인 ‘종’이나 ‘노예’의 뜻으로 그들을 멸시하는 의도에서 ‘노’자를 첨가해 ‘흉노’로 불렀다고 알려진다.
흉노의 종족적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중국학자들은 상대(商代)의 귀방(鬼方)이나 서주(西周)시대의 훈육이나 험윤의 후예로 보는가 하면 서구나 일본학자들은 주로 언어계통 측면에서 착안하여 몽골계통이나 투르크 계통, 몽골-투르크 혼합계통, 슬래브 계통, 이란 계통 등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삼국이 다 북방계의 지배를 받는데, 그 계통은 고구려·백제가 夫餘系, 신라는 흉노계이다. 부여 계는 만주 동쪽에 살았고 인종적으로는 퉁구스계이며 순수 유목민이 아니고 수렵과 농업도 함께 했다. 흉노 계는 알타이 산맥 부근이 본거지이고 순수 유목민이며 서방과 접촉이 많고 그쪽 문화를 많이 수입했다.)

그 후 왕초는 산적의 두목이 되어 나이 구십에도 정력이 왕성하고 성욕을 참을 수 없어 수시로 다른 민족에 침입하여 여색을 탐하다가 관군에게 잡혔다. 
사형 집행 직전 집행관은 왕초에게 물었다.

"네가 정력이 강하다 하니, 어떤 비방이라도 있는 거냐?"
이에 왕초는 "이 몸은 매년 입추에 환절기 때 뜸을 자주 해서 추위와 더위를 물리치고 또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구법(쑥뜸을 말함)에 의하여 단전을 계속 뜨면 정력이 강하여지고 장생불노(長生不老) 하오니 이것이 곧 공력(功力/애써서 들이는 정성과 힘을 말함)이고 쑥뜸이오."라 하였다.
왕초가 사형된 후에 전신은 식어갔으나 오직 단전(丹田)에 온기가 남아 있는 것을 집행관이 발견하였다.
이상히 여긴 집행관이 단전을 째고 보니 돌 같기도 하고 옥 같기도 한 화귀가 한 개 들어있었다 전 한다

이만큼 쑥뜸은 과장됨이 없이 많이 하면 할수록 그 부위에 대한 대단한 기운을 기여하는 것이다.